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세계 1등 정보세상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세계 1등인 기업들이 유독 국내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기사가 났다.
예전 월마트때문에 이런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스타벅스때문에 또한번 기사가 뜬거 같다.
구글, 맥도날드, 폴로, 스타벅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각기 네이버와 롯데리아, 빈폴, 까페베네에 밀려 2~3위로 전락했다. 물론 업체 특성상 까페베네는 가맹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직영점만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에 비해 본사 매출은 훨씬 못미친다. 하지만 매장수가 까페베네가 440곳, 스타벅스가 336곳으로 100여곳이나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가맹점 100개를 못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본부가 대부분인 현 상황에서 어머어마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토종업체에 밀린 이유는 대략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국내 업체에 비해 늦은 업무처리 속도, 두번째는 현지화 전략에 실패이다.
롯데리아의 경우 '불고기 버거'를, 까페베네는 아침을 못먹는 직장인과 다이어트하는 여성을 위한 '오곡라떼'가 대표적이다.
물론 이들 국내 1위 업체가 해외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하고,
비슷한 가격과 서비스라면 국내 제품을 선호하는 국민감정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세계 1위 업체라는 자만심이 국내 시장을 너무 쉽게 보고 접근했을 수도 있다.

특정 업체 선전은 아니지만 까페베네의 경우 매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우산이나 노트북을 대여해 주거나, 여성들을 위해 여성용품을 제공해주거나 파우더룸이 따로 마련된 곳이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철저하게 고객 취향에 맞춰진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마케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숨쉬고 있어야 한다. 날씨가 매일 달라지는 것 처럼, 고객의 마음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여기에 따라 움직이는 고객의 마음을 읽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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